▲식량전쟁
이철호 지음
2012년 3월 30일 펴냄
도서출판 식안연
236 페이지
ISBN 978-89-967826-01-2
정가 12,800원
▲자본주의의 종말을 앞당길 뇌관 ‘식량전쟁’을 말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의 세계 역사는 세계화, 자유무역, 경제발전이라는 이름으로 가진 자의 끝없는 탐욕을 채우는데 몰입했던 기간이었다. 비교우위 경제이론으로 세계 각 나라를 분업화 하려는 서방 자본주의의 의도가 현실화 되었고, WTO 무역자유화와 함께 식량생산을 게을리 했던 개발도상국들은 곡물가 파동으로 식량대란을 겪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세계적인 지각 변동을 일으킬 키워드는 식량이며, 식량전쟁은 오래전부터 준비되어 왔고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책은 식품학자로서 40여년의 식품학 연구를 통해 얻어진 식견과 통찰력으로 세계의 미래를 진단한 것이다.
▲지은이
이철호(李哲鎬)는 1945년 8월 18일 해방과 동시에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
났다. 서울 장충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ROTC
포병장교로 예편했다. 1970년 덴마크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되어 6년간 유학
하여 덴마크왕립수의농과대학에서 식품저장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IT 공과대학에서 4년간 연구원으로 있다가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로 초빙되었다. 2010년 30년간의 교수생활을 끝내고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을 설립하여 앞으로 밀어닥칠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알리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국민교육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국민훈장 석류장, 홍조근정훈장, 미국식품공학회(IFT) Fellow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저서로는 음식오케스트라, 식품위생사건백서, 한국식품학입문 등 20여권을 저술하였으며, 27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문하에는 193명의 식품학 석사와 24명의 박사를 배출하였으며, 20여명이 국내외 대학 교수로 있다.
▲주요내용
이 책은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을 전후하여 노골화된 서방 선진국들의 식량무기화 전략을 파헤치고 개발도상국들의 어리석은 경제정책과 식량정책을 실례를 들어 제시한다. 생명공학의 발전이 가져다준 인류를 위한 혜택이 식량무기화를 위해 어떻게 이용되고 있으며, 보편적 가치로 인정되고 있는 지적재산권이 세계의 농업과 식량공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종말은 어떠할 것이지를 예단한다. WTO 이후 식량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광우병 쇠고기 대란을 겪었던 한국인의 의식구조를 조명해 보고, 앞으로 세계 공영에 이바지 할 한국의 세계 비전을 제시한다.
Sikanyeon 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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