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글로벌뉴스통신] 용인시에서 처음으로 유권자가 직접 시도의원을 평가하는 길이 생겼다. 오는 6월1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의원 공천에 참고가 될 시민 평가는 이탄희 국회의원(경기 용인시정)이 기획했다.

이탄희 국회의원실은 지난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4일간 용인시정 기초·광역의원들에 대한 온라인 시민 평가를 받는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역구 유권자에게 발송했다.

이 문자메시지는 접속 링크 주소가 있어 클릭하면 바로 설문조사 페이지로 접속된다. 여기서 시민들은 지난 4년간 용인시정 지역위원회의 지방정치 및 의정활동에 대한 주관적인 총평을 하면 된다.

또 6월1일 지방선거에 바람직한 시도의원 후보자 평가 기준과 바라는 점을 묻는 설문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시도의원 개인에 대한 평가 항목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자유롭게 평가할 수 있다. 또 의견이 없으면 공란으로 남겨둘 수도 있다. 그동안 누가 의정활동을 적극적이고 제대로 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다.

이탄희 국회의원은 “유권자의 당연한 권리보장 차원에서 평가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4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지역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