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형문화재 장인에게 배우는 '심야공방'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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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문화재 장인에게 배우는 '심야공방' 수강생 모집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2.03.21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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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서울무형문화재 돈화문 교육전시장 전경 .
(사진제공:서울시) 서울무형문화재 돈화문 교육전시장 전경 .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어느덧 다가온 따스한 봄을 맞아, 퇴근 후 새로운 취미나 체험을 찾는 직장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더 가까이 알아갈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에서 4월부터 7월까지 네 달간 무형문화재 장인이 진행하는 야간 교육프로그램인「심야공방」을 운영한다.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은 여러 세대에 거쳐서 전승되어 온 기능 분야의 무형문화재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체험, 전시를 진행하는 공공 문화시설로, 창덕궁 돈화문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돈화문)

- 위 치: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1013

- 운영시간: ~10:00~17:00(매주 월요일 휴관)

- 주요 프로그램: 일반교육(3개월~5개월 과정의 기초·심화 29개 강좌 운영)

일일체험(시민·관광객 대상 4개 종목 하루 2시간 체험 운영)

「심야공방」은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수교육조교, 이수자가 강사로 참여하여, 전통기법에 대한 기초이론을 배우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실습으로, ▴매듭장, ▴필장(백모필), ▴자수장, ▴나전장, ▴침선장, ▴은공장, ▴옥장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 8개 강좌가 참여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2022년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4월 개강을 시작으로, 강좌별 5명을 선착순 모집하여 소규모 대면 프로그램으로 주 1회, 총 4회 운영(수강료: 무료)될 예정이다.

   ○ 4월(화요일) -「전통 매듭 기법으로 소품 만들기」(강사: 노미자, 매듭장 보유자)
    -  ‘매듭장’이란 끈목을 이용해 여러가지 종류의 매듭을 만들거나 술을 다는 기술과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 4월(목요일) -「전통 붓 만들기」(강사: 전상규, 필장(백모필) 보유자) 
    -  ‘필장’은 문방사우의 하나인 붓을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그 중 ‘백모필’은 염소털로 만든 것         으로, 주요 서예용으로 쓰인다. 
  ○ 5월(수요일) -「호랑이 수를 놓은 소품 만들기」(강사: 손경숙, 자수장 전수교육조교)
    -  ‘자수장’은 바늘을 사용하여 직물 위에 오색실을 무늬 놓는 작업인 자수를 놓는 기술과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 5월(금요일) -「나전기법을 활용한 양식기 만들기」(강사: 정명채, 나전장 보유자)
    - 나전은 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여러 무늬로 만들어 물체에 붙이는 것으로, ‘나전장’은 이러한 기술이나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 6월(목요일) -「여아 돌저고리 만들기」(강사: 김기상, 침선장 전수교육조교)
     6월(화요일) -「괴불노리개 만들기」(강사: 정정란, 침선장 이수자)
    -  ‘침선장’이란 바느질로 의복과 장신구를 만드는 일인 침선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 7월(목요일) -「금부 국화 은반지(커플링) 만들기」(강사: 이황재 , 은공장 이수자)
    - ‘은공장’이란 은으로 공예품을 만드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 7월(금요일) -「옥으로 반지·쌍가락지 만들기」(강사 : 엄익평, 옥장 보유자)
   -  ‘옥장’이란 옥을 갈아서 다양한 장신구와 기물을 만드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4월 강좌인 ▴전통매듭 기법으로 소품 만들기(매듭장), ▴전통 붓 만들기(필장-백모필)는 이달 22일(화) 10시부터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누리집(www.seoulmaster.co.kr)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나, 새로운 참여 희망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일반교육을 수강하고 있거나, 수강 이력이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이희숙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기존의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일반교육 프로그램이 평일 낮 시간에 진행되어 참여하기 어려웠던 직장인, 학생들이 퇴근 또는 일과 후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우리 무형유산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누리집(www.seoulmaster.co.kr) 및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02-742-6444)으로 하면 된다.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누리 소통망(SNS)
    - 페이스북: www.facebook.com/seoulmaster6444
    -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eoulmaster6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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