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신촌로(부산시청 인근) 등 2개 노선에 가로수 생육여건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빗물 집수형 식수대 설치를 완료했다.
일부구간 시범적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가로수 식재 후 3년 이내 노선 중 가로수 생육상태 및 접근성, 사업효과 등을 감안하여 선정하였다.
빗물 집수형 식수대는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수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급수 블록과 뿌리의 융기를 방지하는 보호대로 구성된다.
도로표면으로부터 유출되는 빗물을 모아 점진적으로 수목에 급수를 유도하는 시설로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저영향개발(LID)기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폭염으로 가로수가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고 가로수의 생명주기를 늘려 도심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키며, 뿌리의 융기가 방지되어 보행여건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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