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매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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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매각 본격화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9.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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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사장 김주현)는 ’14년 중(~8월)에 예보가 관리중인 파산재단(KR&C* 포함) 보유 부동산 227건을 합동공매를 통해 3,946억원에 매각하였다.

   * 부실금융기관 및 파산재단으로부터 부실자산을 인수하여 매각하거나 회수하는 업무 등을 수행하는 페이퍼 컴퍼니 형태의 정리금융기관

올해 8월까지의 매각실적은 작년 한해 실적(2,638억원)을 크게 상회(50% 초과)하는 것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투입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고자 하는 예보의 매각제고 노력이 반영된 결과이다.

<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매각 실적 추이 (’11년~’14.8월) >

합동공매를 통해 매각된 낙찰물건을 토지, 상업용 부동산 및 주거용 부동산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매각자산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토지(2,221억원, 56.3%)로 나타났으며,상업용 부동산 1,392억원(35.3%), 주거용 부동산 333억원(8.4%) 매각이다.

토지의 경우 ’10.11월~’14.7월까지 45개월 연속 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바, 이러한 흐름이 합동공매에도 반영되면서 유효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결과로 보여진다.

     *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토지정책과, ’14.8.27] : `14.7월 전국 땅값 0.17% 상승, 안정세 지속 

한편, 낙찰 부동산을 소재지별로 보면, 서울(28%), 부산(17%), 경기(14%), 경남(12%) 순으로 낙찰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낙찰자 기준으로는 법인의 경우(3,098억원)에는 부산 소재 법인의 비중(771억원, 25%)이 가장 높고, 개인의 경우(848억원)에는 경기 소재 개인(271억원, 32%)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14년 하반기에도 부동산시장의 유효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합동공매 부동산에 대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고,합동공매 물건은 입지조건 등이 양호하고 매수자 입장에서는 비교적 높지 않은 수준의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으므로 투자이익 제고와 취득비용 절약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공매물건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매 일정 등 관련 공고는 2개 중앙일간신문과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 하단 ⇒ 「매각부동산 등 안내」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하여야 하며,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각 파산재단*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하여야 한다.

     * KR&C 보유 부동산 : 공고문에 별도 공지

예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매물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메일링서비스를 도입하여 고객편의를 제고하고 있으며, 각 파산재단들도 지역 내 커뮤니티를 통하여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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