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20대 청년 목욕탕서 심폐소생술로 어르신 목숨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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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20대 청년 목욕탕서 심폐소생술로 어르신 목숨 구해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3.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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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정구) 배석주씨 ‘자랑스러운 유공 구민’ 표창 전달
(사진제공:금정구) 배석주씨 ‘자랑스러운 유공 구민’ 표창 전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의 20대 청년이 의식을 잃은 어르신의 목숨을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고 2일(수)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인 청년 배석주 씨(금정구 서동 거주)는 지난 1월 20일 12시 50분쯤 아버지와 함께 서동의 한 목욕탕을 갔다가 80대 어르신이 탕 안에서 힘없이 쓰러지는 모습을 발견했다.

배 씨는 어르신을 급히 밖으로 이동시킨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출동한 소방관에 의하면 어르신의 상태가 많이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배 씨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3월부터 사회복지사로 근무할 예정이다.

금정구는 구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칭찬 요청 글을 접수하여 이 사연을 알게 되었고, 지난 2월 28일 배석주 씨에게 ‘자랑스러운 유공 구민’으로 표창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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