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의원, 부산 서·동구 내 주요 역사적 장소에서 만세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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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길 의원, 부산 서·동구 내 주요 역사적 장소에서 만세 캠페인 진행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3.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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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독립선언서 중 일부 내용 낭독 통해 3·1절 의미 더해
(사진제공:안병길의원실)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동구)의원
(사진제공:안병길의원실)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동구)의원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동구) 의원이 이끌고 있는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당협위원회는 103번째 3·1절인 1일(화) 오전 10시 동구에 위치한 정발장군 동상과 부산 3·1운동의 효시가 되었던 일신여학교, 서구 구덕운동장을 찾아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이색유세를 진행했다.

기미독립선언서 일부 내용을 각각 세 부분으로 나누어 3곳에서 낭독하며, 만세삼창을 외치며 선열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고귀한 정신과 유산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발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가장 먼저 왜군과 맞서 싸운 인물로 중과부적이었던 병력 규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부대원들과 죽음을 선택한 위인으로 알려져 있다.

안 의원은 시민들에게 행사취지를 전하며 “중과부적이었던 병력규모에도 불구하고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친 정발 장군처럼, 선조들이 피로 지킨 어제를 압도적 정권교체를 통해 희망의 내일로 바꾸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안 의원은 곧바로 동구 좌천동에 위치한 부산진일신여학교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일신여학교는 1919년 당시 서울의 학생 대표가 부산으로 내려와 서울의 상황을 알리고 독립 선언서를 전달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부울경 지역 3·1운동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부산 최초의 근대 여성 교육 기관으로 수많은 독립지사와 여성 지도자를 배출한 부산 지역 여성 인재의 산실이 된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장소이다.

이후 서구로 이동하는 안 의원은 오전 11시 30분 구덕운동장 앞 쪽에 놓여진 항일학생의거 터에서 한번 더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을 외쳤다. 구덕운동장은 1940년 11월 23일 부산 항일학생의거의 시발점이 된 곳이다.

일명 ‘노다이 사건’으로도 알려진 부산항일학생의거는 당시 각 학교별 국방경기대회를 진행하던 중 일본군 대좌 노다이가 노골적으로 일본인 학교와 한국인 학교를 차별하자 분노에 찬 학생들이 구덕운동장에서 출발하여 대청동, 광복동을 거쳐 중앙동까지 시가행진을 한 사건이다.

안 의원은 운동장 앞에서 기미독립선언서에 명시된 ‘세 가지 약속’ 일일이 읊으면서 당시 일제의 삼엄한 통제로 극에 달했던 시대적 상황을 상기하며, 숭고한 뜻을 시민들과 함께 기렸다.

안 의원은 “일분 일초 선거유세도 중요한 시기이지만,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 또한 소흘히 할 수 없었다”며, “선열들이 그토록 간절히 염원했던 세계번영국가를 만드는 핵심 키워드는 오직 정권교체이기에 대립과 분열로 마비된 대한민국을 윤석열로 회복시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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