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슽통신]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16일(수) 오전 11시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학기 방역·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3월 개학을 앞둔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크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방역·학사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교육청이 제시한 학사운영 유형은 ▲정상교육활동 ▲전체 등교하되 교육활동 제한 ▲일부등교, 일부원격수업 ▲전체 원격수업 등 4가지이다.
각급 학교는 3일 이내 일평균의 ‘신규 확진 비율’과 ‘확진·격리자 등교중지 비율’을 기준으로 학사운영 유형을 선택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첫째, 신규 확진 비율이 3% 이하이면서 등교중지 비율이 15% 이하인 경우 정상교육활동을 한다.
둘째, 위의 두 가지 기준 중 한 가지를 초과할 경우 모든 학생은 등교를 하되 교육활동 규모 등을 제한하거나 축소하여 운영한다.
셋째,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초과할 경우 일부 학생은 등교수업으로, 일부 학생은 원격수업으로 운영한다.
넷째, 확진 비율이 5% 이상이면서 등교중지 비율이 20% 이상일 경우에는 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전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급), 돌봄, 소규모학교나 농어촌학교 등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운영키로 했다.
김 교육감은 “만약, 원격수업을 하게 될 경우에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원칙으로 했다”며 “다른 교육청보다 앞서 구축한 블렌디드 교실과 인터넷 무선망 등 인프라를 활용하면 원격수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