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코로나 정부지원금대출 투자사기 메신저피싱 일당 검거
상태바
부산경찰, 코로나 정부지원금대출 투자사기 메신저피싱 일당 검거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11.15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경찰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경찰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은 15일(월) 지난 ’20년 2월부터 ’21년 5월까지 중국 및 국내사무실 등에서 코로나 정부지원금대출을 가장한 메신저피싱, 가상자산 투자사기, 몸캠피싱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 685명을 상대로 25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일당 7명을 검거하였다.

주범인 총책 A씨(24세)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인 자금세탁책 B씨(대학생, 26세, 범죄수익금을 가상자산으로 환전 세탁), 대포폰 유심공급책 C씨(C씨, 27세) 등 2명, 사기광고 컨텐츠 제작자 D씨(29세) 등 총 4명을 형사입건하였으며, 해외 도피 중인 주범 2명도 신원을 파악하여 인터폴 국제공조수사(적색수배) 중에 있다.

경찰은 인터넷 맘카페 등에서 불법 수집한 전화연락처를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한 점을 파악, 해당 카페 70곳에 통보하여 피해예방을 당부하는 한편, 이와 같은 개인정보 불법수집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진제공:부산경찰) 정부지원금대출 투자사기 메신저피싱
(사진제공:부산경찰) 정부지원금대출 투자사기 메신저피싱

운영총책 A씨(24세, 구속) 등 주범 5명(구속3, 적색수배2)은 과거 해외도박사이트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서 중국 및 국내에 사무실을 두고 각종 피싱사기 범죄를 공모하여, 코로나 정부지원금대출 메신저피싱,투자사기,몸캠피싱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 685명을 상대로 25억원을 편취한 혐의가 있다.

공범인 자금전달책 B씨(대학생, 26세)는 주범 A씨로부터 범행과정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를 전달받아,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를 거쳐 다시 되돌려주는 자금세탁 역할을 하며 그 대가로 10%~12%를 받은 혐의, 공범인 휴대폰 유심공급책 C씨(C씨, 27세) 등 2명은, 주범 A씨에게 타인 명의 유심을 공급해 준 혐의,

공범인 사기광고 컨텐츠 제작자 D씨(29세)는, 피해자들이 클릭하면 피의자가 개설해 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자동 초대되도록 페이스북 광고 컨텐츠나, 투자전문가를 사칭하는 SNS 가짜 프로필 등을 제작해 주범의 범죄를 도와준 혐의를 각 받고 있다.

인터넷 맘카페 등(70곳)에서 추출된 여성들의 전화연락처를 대상으로 메신저피싱·투자사기 광고문자를 전송하는 등 범행 대상자 물색, SNS 매체를 신뢰하는 20~30대 여성 피해자들이 페이스북 유료 광고,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밴드의 가짜 투자전문가 프로필 광고에 속아 주로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다수 가정불화 등을 우려, 경찰에 피해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경찰은 일일이 피해통보 후 피해진술 확보, 소액 투자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광고에 속아 2-3금융권에서 대출까지 받아 투자사이트에 가입한 경우가 많아 피해가 증가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 투자전문가 등을 사칭하며 코로나지원금 대출, 가상자산 및 증권 등에 투자를 유도하는 SNS 메신저나 휴대폰 광고 문자를 수신할 경우 반드시 사기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고, 특히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해외 SNS의 경우, 상대적으로 국내 당국의 규제가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허위·과장광고인지 확인이 어렵고, 이를 맹신할 경우 사기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 필요 인터넷 맘카페 등 커뮤니티 활동시 각종 게시판에 전화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남기지 않도록 유의 피해를 당한 경우 경찰에 적극 신고하여 주시길 당부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