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글로벌뉴스통신] 용인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수지구 풍덕천2동 초등학교 3곳과 어린이집 1곳,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등 5곳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설치했다고 10일(금) 밝혔다.
지난해 말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이용하는 시설이 많은 풍덕천2동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신월초, 수지초, 풍덕천초, 성민어린이집 등 4곳에는 창문환기형 공기청정기가 설치됐다. 이 청정기는 따로 환기하지 않아도 외부의 미세먼지·황사, 내부의 유해 물질 등을 걸러 공기를 맑게 해준다.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건물 출입구에는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했다. 이 기기는 외부에서 미세먼지나 바이러스 등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민원인들이 자주 오가는 청사 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다른 시설에도 순차적으로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미세먼지 농도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미세먼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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