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명장 11명 대통령 명장증서 수여
[울산=글로벌뉴스통신]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이 주관하는 ｢2021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이 9월 8일(수) 오후 15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91명에게 훈·포장과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11명에게 대통령 명장증서가 수여됐다.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 기술 장려에 공헌해 온 유공자는 사업주와 노동자, 우수 숙련기술인, 직업훈련기관 대표, 직업훈련 교원, 인적자원개발(HRD) 자격 업무 종사자 등 6개 분야 91명이다.
최고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은 ㈜남양이엔에스 신성갑 대표로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산업 맞춤형 사내 훈련 프로그램인 “남양이엔에스 특화 훈련”을 실시하여 재직자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신입 직원들이 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철탑산업훈장은 박진범 선임엔지니어는 재직기간 동안 총 9,512건의 사내 제안을 제출하여 채택 되는 등 뛰어난 숙련기술로 차량 생산성을 향상시킨 ‘품질 전문가’로 실력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국가품질명장으로 선정됐다.
석탑산업훈장은 신화남 신화남뷰티갤러리 원장은 미용부문 최초로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15년)에 선정된 미용분야 최고의 장인(부산시 최고장인 선정, ’18년)으로서, 소상공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숙련기술을 전수하여 기능인을 배출하는 등 미용 기술인 양성에 이바지했다.
미용 관련 특허, 디자인 등을 출원하여 등록받고, 관련 논문 발표와 함께 미용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숙련기술을 입증했다.
산업포장은 4명이 수상했는데, 정태윤 대표이사는 1978년부터 선박 제조업체인 ㈜강남에 근무하며, 선박제조·품질 등 생산 관련 교육훈련뿐만 아니라 매년 사하구청 평생학습과와 함께 “기업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과정”을 운영하여 임직원에게 평생학습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김공영 (주)포스코 파트장은 금속재료분야에서 쇳물에 혼을 불어넣는 취련사 및 제강 총괄 관리자로 34년간 재직하며, 대한민국명장(’15년)에도 선정된 국내 최고의 스테인리스 제강 전문가로 스테인리스강의 용강정련방법 등 13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하고, 금속재료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포스코 스테인리스강 분야에서는 사내 최초이자 유일한 1등급 우수제안을 보유하고 있는 등 수공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서암석 (주)라인이포 대표이사는 대한민국명장(’14년)이자 산업현장교수(’12년)로 ｢스마트팜 원격제어시스템｣ 등 7건의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세계보안엑스포에 자사 제품을 출품한 정보통신분야 전문가이다.
중·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진로지도 강의 및 멘토링 활동과 대학 재학생 및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특강 등 기술전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수남 인천직업능력교육원 학교장은 직업훈련기관 대표 분야에서 인천지역 유관기관 및 산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길러내고 있다.
대통령 표창은 정규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기감 외 9명, 국무총리 표창은 이광택 현대제철(주) 당진공장 계장 외 18명,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은 김기준 현대자동차(주) 울산공장 기술주임 외 54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새롭게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이동욱 두산중공업 기술수석차장, 김주호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부장, 최승일 동광기업사 팀장, 손선익 현대자동차 동부서비스센터 정비수석기사, 탁영준 포스코 과장, 김기준 현대자동차 기술주임, 이광택 현대제철 계장, 우지훈 삼일금속 이사, 김병철 서린메디케어 대표, 김동현 성원석재 대표, 문길환 티디엘 기업부설연구소장 등 11명에게는 대통령 명장증서가 전수되었다.
이날 훈·포장 등 포상과 대한민국명장 증서를 전수한 박화진 차관은 “내년 직업능력의 달에는 모든 수상자분들과 그 가족, 동료분들을 모두 모시고 축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는 바람과 함께, “정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해 직업능력개발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일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이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공자와 명장 등 산업 현장의 숙련기술인이 쌓은 기술과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면 평생 직업능력개발 정책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