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터키 동포 지상사 간담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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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터키 동포 지상사 간담회 실시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1.08.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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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박 의장은 “21만이 넘던 터키 관광객이 3만명 이하로 줄어들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데도 한인회와 기업들이 잘 단합해서 서로 돕고 함께 노력하며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치하하고 “여러분들이 한국의 개척자이고 민간 외교관이다. 한 팀이 돼서 어려운 시기 잘 극복하고 한국과 터키 관계가 더욱 확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사진제공:국회의장실)박병석 국회의장 터키간담회 기념사진.
(사진제공:국회의장실)박병석 국회의장 터키간담회 기념사진.

이에 박용덕 한인회장은 “터키의 한국에 대한 우정은 각별하다. 터키가 외국인 위해 최초로 피 흘린 전쟁이 바로 한국전쟁”이라면서 “터키에서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건설·보건·의학 등의 기술경쟁력은 높이 평가받고 있고 최근 터키 정부의 한국에 대한 기대는 한약·바이오 ·이스탄불 운하 ·5G 등 4차 산업시대의 동반자로 협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규 한국기업협회장은 “터키 남부 107곳에서 산불이 나서 고통을 겪고 있고 북부는 홍수가 나서 이재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터키의 어려운 상황을 전하고 “한국 기업 내에서도 지원 검토하고 있고 한국 정부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장은 “터키 국민들이 하루빨리 정상화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기업인들은 터키가 상당히 잠재력이 있는 나라라고 평가하면서 한국 정부 당국자들이 그런 점들을 눈여겨보면 좋겠다고 건의하는 한편, 비자 문제 등 터키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이 겪는 문제점들을 설명했다. 이에 박 의장은 터키 대통령과 국회의장 등을 만날 때 한인 동포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용덕 한인회장·조규백 참전용사 기념사업회장·이영곤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스탄불 부지회장·정관우 민주평통 청년 자문위원 ·이석주 이스탄불 한인교회 목사 ·이천규 한국기업협회장·김상수 현대자동차 법인장·박성근 삼성전자 법인장·반돈호 포스코 법인장·탁종호 SK에코플랜트 지사장 등이 함께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황운하·이수진·장경태 의원과 국민의힘 윤주경·윤창현 의원, 그리고 우성규 주 이스탄불 총영사,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고윤희 공보비서관,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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