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날,고흥의 불교미술 국립박물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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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날,고흥의 불교미술 국립박물관 특강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7.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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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2014년 상반기, 제21기 광주박물관대학 ‘서양미술에 말 걸다’를 통해 일반 박물관 교육과는 차별화된 수준 높은 강좌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하반기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국립광주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는 월례 인문학 강의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배움의 계기를 마련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 등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7월 30일(수), 첫 번째 인문학 강의는 지난 7월 8일부터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고흥 특별전과 연계한 특별 강연으로, 아름다운 풍광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풍부하고,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하였다.

선사시대의 고흥은 18,000년 전 구석기시대에 시작되어 청동기시대에 2,000여 기가 넘는 고인돌이 축조되면서 청동기문화가 발달하였다. 삼국시대의 고흥은 백제 최남단의 거점지역으로  인접한 가야 및 왜와의 교류를 통해 특징적인 지역 문화를 꽃피웠다. 또한 분청사기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도자문화와 함께 17~18세기, 활발하게 전개된 불교미술의 자취를 남기고 있으며, 전라좌수군의 중추로서 임진왜란을 막아낸 충절의 고장이기도 하다.

이번 강연은 크게 “고흥의 선사․고대문화”와 “고흥의 불교미술”의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이루어진다. 첫 번째 주제인 “고흥의 선사․고대문화”는 일제강점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발굴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고흥의 선사․고대문화의 특징과 성격을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주제 “고흥의 불교미술”은 ‘능가사’를 비롯한 고흥 지역 주요 사찰에 소장되어 있던 불상, 불교회화 및 복장유물 등 이번 전시에 출품된 다양한 불교미술품을 상세히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알기 쉽게 풀이함으로써 고흥 지역 불교미술의 흐름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제목: 특별전 <남도문화전Ⅴ-고흥> 연계 특별 강연
            ○ 일시: 2014. 7. 30.(수) 15:00~18:00
            ○ 장소: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   
            ○ 강연 주제
              1. 고흥의 선사․고대문화(조현종 국립광주박물관장, 문학박사)
              2. 고흥의 불교미술(최인선 순천대학교박물관장,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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