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의 “외화증권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17개 주요 자산운용사가 운용 중인 해외투자펀드의 해외 주식거래(매매확인기준)는 36,5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하였다.
주요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KDB산은자산운용 등이다.
2014년 상반기 매매확인의 증가는 2013년 하반기 이후 신규운용사의 업무참가 및 국내시장의 박스권 장세 지속과 해외증권시장의 상승세에 따른 해외투자펀드로의 자금유입증가 등이 요인이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투자펀드의 주식거래는 2014년 상반기 중 44개국 시장에서 이루어졌지만, 홍콩과 미국 시장의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3.2%p 증가한 52.7%로 투자지역 편중이 지속되었다.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홍콩시장의 2014년 상반기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7%p 감소한 29%인 반면, 미국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014년 상반기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9%p 상승한 23.7%임. 영국시장도 전년 동기 대비 2.8%p 증가하여 상위 5개 시장에 진입하였다.
한편, 해외투자펀드의 투자방식은 국내 운용사가 직접 주문을 내는 ‘직접운용’과 해외 현지 운용사에 주문을 위탁하는 ‘위탁운용’으로 구분되며, 2014년 상반기 동안 직접운영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144.6%)하였으나 위탁운용은 소폭 감소(-3.8%)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