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항공테러 대응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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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항공테러 대응 합동훈련 실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7.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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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10일 오후 항공테러에 대비하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2014년 항공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 출국장에서 실시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인천공항 보안기관, 공항경찰대, 중부소방서 등 총 18개 기관 231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2011년 21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러시아 도모데도보 국제공항 폭발물 테러와 같은 상황을 재현한 폭발물테러 대응 훈련으로 구성됐다.

이번 합동훈련에서는 안내방송, 구조 및 구호활동, 승객대피, 현장통제 등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각종 비상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부 시나리오 없이 현장에서 대응하는 실전 훈련으로 진행됐다.

인천공항은 매년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해 인명구조를 비롯한 초동대응이 유관 기관과의 협력 아래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지는지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 대응 능력을 기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강판석 항공보안처장은 “인천공항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만전을 기해왔으며, 특히 세월호 사건 이후에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긴급대응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과 같은 대응훈련으로 시설과 절차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실전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대비하여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공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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