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의원, 고용문제 논의차 이마트 본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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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의원, 고용문제 논의차 이마트 본사 방문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3.03.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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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노웅래, 장하나 의원과 이마트 공동대책위 소속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 민변 권영국 변호사 등은 어제 이마트 성수본점에서 신세계 이마트 허인철 대표이사와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는 지난 2달여간 드러난 신세계 이마트의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대한 논의, 파견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고용 문제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마트가 ‘무노조 경영’을 철폐하고 상생하는 노사관계에 대한 입장을 알 수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 두 의원과 공대위는 예의 주시할 것임을 통보 하였다.

   
(사진:윤일권 기자)오늘 오전9시30분 국회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노웅래의원,진선미 의원 

신세계 이마트에는 기존에 발표된 정규직 전환 대상자 1만여명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파견이 존재하고 있고 특히 이마트 내 판매전문사원(SE)은 개인사업자의 형태로 판매를 위탁해 개인사업자의 지위로 물건을 판매하게 하는 형태라는 주장에 이마트 측은 판매전문사원에 대해서도 정규직 전환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4월 1일자로 정규직 전환되는 대상자들은 ‘전문직Ⅱ’ 직군으로 소속되나 이들 중 60%가 6개월 미만 근무자이므로 신규채용 형태를 취하겠다고 밝혔으며, 1년 이상 근무자의 경우만 추가적인 보상을 하겠다고 밝히고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일반직(대졸), 전문직Ⅰ(전문대졸, 고졸)과 혼재되어 전문직Ⅱ 직군은 2007년 캐셔업무 종사자 5000명을 정규직 전환하면서 신설한 직군으로, 전문직Ⅰ 급여의 64%에 해당하는데 캐셔업무 종사자의 정규직 전환은 파견법상 파견업무 금지 업종이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이마트 측은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는 노조활동을 인정하겠다고 밝히고 정규직 전환 대상자 중 50세 이상의 여성노동자, 군대미필 청년노동자에 대해서 강제 퇴사조치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 이마트 본사에서 지시한 바가 아니라, 현황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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