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과거사 정리 진실규명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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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과거사 정리 진실규명 신청 접수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12.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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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연제구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연제구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에서는 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출범에 따라 2020년 12월 10일부터 2022년 12월 9일까지 2년간 진실규명 신청을 받는다.

지난 6월 9일 개정 공포된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12월 10일 부터 시행됨에 따라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활동이 재개되고 진실규명 신청·접수 등 과거사 정리 업무가 본격 추진된다.

2006년 4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1기 진실화해위원회가 활동하였으나, 이번 2기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재출범을 계기로 그간 제대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자와 유족의 마음을 아프게 해왔던 형제복지원 사건, 선감학원 사건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 등의 진실규명의 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

진실규명 신청은 가까운 시·도청이나 시·군·구청, 또는 진실화해위원회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진실규명 범위는 일제강점기 또는 그 직전에 행한 항일운동, 일제강점기 이후 이 법 시행일까지 해외동포사, 1945년 8월15일부터 한국전쟁 전후 시기 민간인 집단 사망·상해·실종사건, 1945년 8월15일부터 권위주의 통치시까지 인권침해사건과 조작의혹사건, 1945년 8월15일부터 권위주의 통치시까지 테러·인권유린·폭력·학살·의문사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활동 재개를 계기로 1기 위원회 활동 시 완결하지 못한 과거사 문제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해결해 나가고 희생자·피해자 및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여 암울한 과거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가기 위한 국민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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