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역·산업기술 관장 기관 상대 해킹 시도 5년간 2천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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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무역·산업기술 관장 기관 상대 해킹 시도 5년간 2천건 넘어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0.10.1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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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및 산하기관에 최근 5년간 해킹시도 1만건 달해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투자, 기술 협력 지원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1,327건으로 가장 많아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최근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가 1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그로벌뉴스통신DB) 이주환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사진: 그로벌뉴스통신DB) 이주환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산업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해킹시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 시스템에 탐지된 해킹 시도는 총 9,388건으로 확인됐다.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을 지원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총 1,327건, 각종 산업 기술 인증 및 전략을 수립을 담당하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765건으로 가장 많은 해킹 시도가 있었다. 이어 에너지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725건)과 한국가스공사(561건), 한국수력원자력(364건)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홈페이지 공격(4,870건) ▲악성코드 공격(2,825건) ▲서비스거부(688건) ▲기타(683건) ▲비인가프로그램 사용(322건) 순이었다.

이주환 의원은 “코로나19, 글로벌공급망재편,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환경 변수를 예측하기 힘들 때일수록 각종 산업·기술력·정보는 국가 안보와 더욱 긴밀하게 직결된다”며 “국가 안보차원에서라도 확인된 해킹 및 사이버 공격 케이스를 면밀히 검토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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