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압 문자에 이어 전화까지, 윤영찬 의원은 국민께 사과하고 의원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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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압 문자에 이어 전화까지, 윤영찬 의원은 국민께 사과하고 의원직 사퇴하라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0.09.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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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어제(8일) ‘카카오 들어오라 하셍’ 문자를 보낸 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같은 날 카카오 고위임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압력을 시도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카카오 관계자를 불러들이라는 외압 문자를 발송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고위임원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노골적인 외압을 행사한 것이다. ‘여론조작의 총책’ 윤영찬 의원의 직권남용, 강요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윤영찬 의원과 민주당 외압 때문인지, 포털들이 알아서 눈치보는지 모르겠지만, 9월 9일 오후 2시 현재 다음 메인 화면에는 ‘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뉴스통제 기사는 사라지고, 이낙연 대표의 ‘엄중주의’ 기사만 떠있는 상황이다.

이 사안이 주의로 처리할 일인가? 민주당은 ‘엄중주의’라는 시늉에 그치지 말고, 포털에 외압을 행사함으로써 여론조작을 시도한 윤영찬 의원을 과방위에서 즉각 배제하고 스스로 국회 윤리위와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재작년 공항 보안검색 과정에서 신분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케이스 안에 있던 신분증을 꺼내 보여달라는 공항 직원의 요구를 거부하고 욕설까지 해 일명 ‘공항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민주당 김정호 의원에 대해서 민주당은 공식사과하고 해당 상임위인 국토위에서 사보임 조치 한 바 있다.

다음 포털은 여론조작의 공범이라는 비난을 면하려면 그동안 민주당과 윤영찬 의원으로부터 어떤 압력을 받았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국민의힘 미디어국특별위원회는 "윤영찬 의원은 궁색한 변명을 즉각 멈추고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하는 것이 언론계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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