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신성장산업 발굴 및 육성 방안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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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분야 신성장산업 발굴 및 육성 방안 토론
  • 문 태 영 기자
  • 승인 2014.05.2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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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비례대표)은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5월 20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농식품 분야 신성장산업 발굴 및 육성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의원은 개회사에서 “농업은 국가의 근간이자 생명산업이며, 농업과 농촌이 무너진 국가에게는 미래는 물론 현재도 있을 수 없다”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를 희망하며 이로 인해 새로운 농업·농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 류상모 선임연구원은 농식품 분야에 있어 새로운 성장분야를 발굴하여 농산업의 역할과 위상을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10대 농식품분야 미래 성장산업을 선정하였다.

동물복지를 고려한 친환경축산, 무병과수, 수입대체를 위한 한국형 종돈, 축산분뇨 유래 바이오가스, 친환경 농자재, 맞춤형 식품, 새로운 원료 개발에 의한 경제 사료, 농산물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 치유농업, 농업용 로봇등 국내외 신성장 산업육성 대책을 파악하여 농식품 분야 신성장 산업 육성 정책 방향을 제시 했다.

김인호 한국식품연구원 전략산업연구본부장은 융복합 (신소재, 가공공정, 바이오식의약품, 유전체 정보), 친환경 (가공, 안전성, 건강기능성), 농가와 국내외 산업적 연결 강조했다.

 서윤정 농어촌포럼 공동의장/정앤서 컨설팅 대표는 새로운 산업의 태동은 기술혁신과 그 전이에서 싹이 트는 것이므로, 본 미래성장산업이 싹틀 수 있는 현재의 기술 산업 분야에 대한 명시가 필요하고 본 연구의 시간과 비용의 한계상 이 부분을 포괄할 수 없더라도 향후 과제로서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서 농촌진흥청 미래창조전략과장은 신성장산업(동력) 발굴부터 육성까지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고 미래 신성장분야로 선정, 발굴하면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백캐스팅이 중요함을 지적했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관은 농업부문 미래성장 정책목표를 시장개방 확대와 사회·경영환경 변화 등에 대응하여 농축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제고에 두고,생산·유통·가공·외식·관광 등이 연계되는 농식품의 6차 산업화, 종자산업 육성·R&D 확대, 식품산업 육성,농식품의 첨단산업화, 효율적 분뇨처리, 시설현대화, 사료가격 안정 ,지속가능 축산업 육성을 그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석재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장는 플라즈마 장치를 장착한 스마트 농식품 장비는 작물 재배, 재배 환경 개선, 수확, 보관, 포장, 유통에 이르는 농식품 산업 전주기에 포괄적 개념으로 역할을 할 수 있어 스마트 작물재배 장비, 스마트 창고, 스마트 포장재 등의 농식품의 전주기와 관련된 스마트 농식품 장비 산업은 농식품 분야의 신성장 산업 발굴과 관련하여 재조명해 보아야 할 산업 군을 설명했다.

 최기수 농수축산신문 대표는 정부지원으로 개발된 기술특허에 대한 ‘전용실시권’ 부여 방안이 필요하고 개발자에 대한 인센티브(산업화 시 특허료 일정 비율 배분 등)와 벤처방식 도입을적극 검토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황의식 농경연 선임연구위원은 성장산업의 육성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미래 성장산업의 선정보다 중요한 과제를 정부가 인위적으로 선정할 경우 오류로 인한 정부의 실패 가능성도 고려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이병오 강원대 농업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정의화, 송광호, 정갑윤, 정우택, 장윤석, 안덕수, 이완영, 이만우, 류지영, 김장실 의원과 100 여명의 청중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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