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국민 의견 입체적 반영 통해 수립
상태바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국민 의견 입체적 반영 통해 수립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0.06.23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산림청 등 기후변화 대응 14개 부처로 구성된 범정부 협의체 주관으로 6월 23일부터 누리집에서 설문조사 실시
▶ 7월 한 달간 5회에 걸쳐 저탄소 전환의 주요 도전과제별 장애요인 및 미래지향적 극복방안 전문가 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산림청) 정부대전청사
(사진제공:산림청)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글로벌뉴스통신] 산림청(청장 박종호) 등 기후변화 대응 14개 관계부처*는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수립과 관련하여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입체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6월 23일부터 설문조사와 함께 7월 한 달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5회(2일, 9일, 14일, 21일, 23일)의 전문가 토론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농촌진흥청, 기상청, 금융위원회 등 

이번 설문조사와 토론회는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고 있는 범정부 협의체를 통해 마련됐다.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 나아가 1.5℃까지 제한하기 위해 파리협정이 모든  당사국들에게 2020년까지 유엔에 제출하도록 요청한 것이다.

지금까지(‘20.6.18 기준) 유럽연합, 일본 등 17개국이 각국의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제출하였으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동맹인 ’기후목표상향동맹(Climate Ambition Alliance)‘에도 전 세계 120개국이 참여하며 장기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

*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나머지 배출원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대기 중 온실가스 제거량으로 상쇄하여 순배출량이 0(Net-zero)이 되는 경우

대국민 설문조사는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누리집(www.gihoo.or.kr/2050LEDS)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동일 기간 중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한 조사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국민,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저탄소 전환에 대한 의견을 알아보고 동시에 국민들의 기후변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지는 △기후변화 인식도, △생활 속 소비자 선택, △사회 주체별 노력, △온실가스 배출 경제활동, △전력·산업·수송·건물·농축수산·폐기물·산림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과 205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결정 시 고려사항 등과 관련된 58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설문 결과를 대상별로 구체적,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산업계 종사자 300명* 대상의 조사도 실시한다. 또한, 동일한 전문기관을 통해 경제활동과 부문별 감축 등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문항을 제외한 설문지로 국민 1,500명* 대상의 조사도 병행한다.

* 배출권거래제 및 목표관리제 대상 업체(700여 개) 중 업종 비율을 고려하여 표본 추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