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청소년재단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한자리에 모여 개최했던 멘토지원단 발대식을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지난 28일 멘토지원단 각자의 집에서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2020년 멘토지원단 주요사업 보고, 멘티청소년 일대일 결연안내, 비대면 상담 실시 등 향후 상담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멘토지원단은 2007년부터 14년간 지속하여 멘토링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일대일 결연 후 정서지원, 문화활동, 체험 등의 다양한 지원으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아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시작시기가 조금 지연되었지만, 멘토링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들이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상담꾸러미, 놀이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멘토지원단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가 이렇게 화상회의로나마 서로를 접하니 새로운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화상회의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례회의를 진행해 멘토지원단과 청소년상담개입에 대한 업무협조를 시작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청소년 사례발굴과 청소년 특성에 따른 연계방안을 모색해 청소년 보호 및 복지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화, 사이버, 온라인심리검사, 찾아가는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청소년들이 상담서비스 단절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