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소방서, ‘소방드론’ 날아 선박화재 성공적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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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소방서, ‘소방드론’ 날아 선박화재 성공적 진압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4.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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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소방) 칠암항 선박화재 진압
(사진제공:부산소방) 칠암항 선박화재 진압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기장소방서는 구조대원이 진입하기 어려운 각종 재난‧재해 현장의 실시간 사고 감지 및 인명검색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입체적 구조작전을 위해 2018년 11월 소방드론을 도입하였다.

드론 도입으로 기존 육안에 의한 평면적이고 단편적인 정보로 현장을 파악했던 단점을 극복, 재난현장의 전체적인 모습과 세부적인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실체적이고 전략적인 판단이 가능해졌다.

(사진제공:부산소방) 칠암항 선박화재 진압
(사진제공:부산소방) 칠암항 선박화재 진압

9일 오전 10시 1분경에 발생한 부산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 칠암항 부근 선박화재에 소방드론이 투입되어 화재초기 요구조자 검색과 연소확대 방지에 적극 활용한 바, 인명피해 및 추가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특히 소방드론을 통해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해상에서 정확한 화점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기장소방서 전 분대, 소방정, 소방헬기 등을 일거에 투입하여 해당선박을 방파제로 인양, 4방향 진압작전을 펼친 결과 32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였다.

기장소방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소방대원들의 육안 위주 검색활동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해상, 산악 등에 소방드론을 띄워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효과적이고 입체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분에 소방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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