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인천 서구을 후보, "수도권매립지 환경기금 공익감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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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인천 서구을 후보, "수도권매립지 환경기금 공익감사청구"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0.04.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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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금 수천억의 행방.
(사진:박종진 후보 제공) 미래통합당 인천 서구을 박종진 후보가 환경개선기금 사용처를 확인차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사진:박종진 후보 제공) 미래통합당 인천 서구을 박종진 후보가 환경개선기금 사용처를 확인차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인천=글로벌뉴스통신] 박종진 미래통합당 인천 서구을 후보가 13일 수천억원에 달하는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 기금이 무차별적으로 엉뚱한 곳에 쓰여졌다며 주민 350명과 함께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박 후보는 인천시가 매립지 환경개선 사업에 쓸 돈을 행정복지센터, 공용주차장 등 일반회계로 추진돼야 하는 사업에 무분별하게 전용해왔다이런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전용된 예산을 환수해 매립지 주변 환경개선사업에 사용되도록 국민감사를 청구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익감사청구서에는 환경기금을 환경피해와 무관한 지역에 선심성 예산으로 사용돼온 사실도 적시돼있다.

 인천시는 중앙정부 등과 수도권매립지를 당초 약속과 달리 2025년도까지 사용기한을 연장하면서 폐기물반입수수료에 50%의 가산금을 매겨 매년 주변지역 환경개선특별회계로 책정하고 있다.

박종진 후보는 인천 시정부 행정을 견제하고 감사해야 할 시의회, 나아가 이 지역 국회의원은 이런 시정부의 전용 행태에 동조하거나 방관한 것인지 묻고 싶다주민 곳간도 지키지 못한 현 정치권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구의회부터 시장까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

박 후보는 또 환경개선 특별회계는 경인아라뱃길과 제2외곽순환도로 부지매각대금과 2025년도까지 가산금을 합치면 총 9,000억원 가량의 천문학적인 기금이 마련될 예정이다이를 철저히 관리해 주변피해지역인 인천 서구을 지역의 환경개선사업과 공공복리증진 사업에 철저히 사용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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