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착한 건물주와 좋은 임차인의 아름다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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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착한 건물주와 좋은 임차인의 아름다운 기부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3.31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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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상구) 착한 건물주와 좋은 임차인
(사진제공:사상구) 착한 건물주와 좋은 임차인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코로나바이러스-19의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아름다운 미담이 발생하였다.

지난 26일 괘법동 상가지역의 한 건물주가 임차인(괘법쭈꾸미 대표 김옥자)이 낸 3월 임대료중 20%(금액 616,000원)를 임차인에게 돌려주면서 봉투에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수고가 많습니다. 힘내세요”라는 문구를 적어 전달하였다.

이에 임차인은 돌려받은 임대료 616,000원을 들고 동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을 위하여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착한 건물주의 임대료 인하와 임차인의 아름다운 기부가 연쇄적으로 반응한 훈훈한 선행이었다.

한덕기 괘법동장은 “기부한 금액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소중하고 가치있게 사용하여 어려운 시기를 다같이 잘 극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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