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연제구 연산8동(동장 황학진)은 지난달 3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애(愛)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웃애(愛) 나눔 냉장고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연산8동 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실에 설치된 것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개인, 단체·기관, 슈퍼마켓, 음식점, 제과점, 전통시장 등에서 후원받은 식료품을 접수해 냉장고에 보관한다.

보관된 식료품은 지역 내 홀로 어르신,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 필요한 이웃이 방문해 받아갈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가구의 경우 독거노인생활지원사, 복지통장 등이 가져다주는 배달 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

이번 달부터 본격 운영되는 이웃애(愛) 나눔 냉장고는 고독사 위험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배경 속에서 음식 나눔을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학진 동장은 “이웃애(愛)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면서 후원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기부가 시작되고 있다.”며 “누구나 나눔에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