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총선,청주시 서원구가 태풍의 핵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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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총선,청주시 서원구가 태풍의 핵으로 떠올라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0.01.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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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글로벌뉴스통신]4년 전 안철수 돌풍의 주역 안창현 전 위원장도 도전장 내밀듯

설 연휴가 끝나면서 4.15 총선이 판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의 4개 선거구 가운데 서원구가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4선의 현역인 민주당 오제세 의원에게 이장섭 前 충북 정무부지사, 이광희 前 도의원이 당내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총선에서 연속 6번 낙선한 최현호 예비후보에게 최영준 변호사가 경선에 나섰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창록 예비후보와 안철수 계 충북 좌장 격인 안창현 前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오제세 의원은 우선 당내 다선 의원 가운데 하위 20%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만약 여기에 들게 되면 총선 출마 자체가 어려위지기 때문이다.
 
특히, 최현호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오제세 후보에게 1300여 표 차이로 석패해 이번 총선에서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또, 안창현 前 위원장은 안철수 前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청주시 서원구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1만1,877표(11.55%)를 얻었고 정당투표에서 2만4,444표로 24.11%의 득표율을 기록해 충북 도내 8개 선거구에서 국민의당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올린 국민의당과 안철수 돌풍의 주역이었다. 
 
안 前 위원장은 안철수 前대표가 귀국한 지난 19일 인천공항에 영접을 나갔고, 다음 날에도 국립현충원 참배에 동참하는 등 안 전 대표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지역구를 촘촘히 누비며 활동 폭을 넓혀왔다.
 
안 前 위원장은 청주 신흥고와 게이오기주쿠대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대구일보 서울지사 정치부장, 충청일보 서울본부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에서 청주시 서원구 지역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렇게 지난 20대 총선에서 대결했던 3인이 21대 총선에서 재대결을 할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이고 안철수 신당이 어떤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느냐에 따라 엄청난 후폭풍이 불어올 수도 있어 청주시 서원구 선거구는 충북 전체의 판도를 가늠할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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