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버팀목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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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버팀목으로 성장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4.2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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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노란우산공제(소기업·소상공인 공제)가 ‘07년 9월 사업을 개시한 이래 ’14년 4월 중 누적 가입자수 40만 명, 부금납입 2조 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체 325만 개(‘12년 기준)의 12.3%에 달하는 수치로, 출범 당시 보험개발원이 예측한 것보다 2년 이상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 소기업․소상공인공제사업 운영시스템 구축 보고서, 2007. 3. 보험개발원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조기퇴직 증가와 자영업자 과다로 인해 늘어나는 사업실패에 대한 사회적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동 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생활안정, 재기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공제 주요특징은 압류금지, 소득공제, 공제계약대출, 상해보험 등이다.

 지금까지 폐업, 사망, 노령 등의 공제사유로 공제금을 지급받은 소상공인은 총 29,722명이고 공제금 지급액은 총 1,483억 원이며, 노란우산공제를 통해 도움을 받은 사례는 다음과 같다.

<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활용사례 >

■ 전자부품업체를 운영하던 여성 CEO A씨는 대기업 납품을 예상하고 무리하게 공장에 투자하였으나 해당 대기업이 해외이전하면서 빚더미. 오직 노란우산공제만이 압류 면제되어 수령한 공제금을 생활비로 아껴쓰면서 맨손 영업 시작. 현재는 로봇청소기 부품특허도 받고 제2 도약 준비 중.

■ 지난 20여년간 철물 및 수공구 도매업을 해온 B씨는 건강이 악화되면서 폐업. 지난 3년간 납부하여 받은 공제금 2,500만원은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계획. 가입기간이 짧아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공제금이 있어 참 다행이라 생각.

■ ○○정밀을 운영하는 C씨는 작년 2월 프레스작업 중 사고. 노란우산공제에서 생각지도 못한 상해보험금 5백만원 수령. 10년 후 퇴직금 마련을 위해 꾸준히 납입할 예정.

 ‘07년 9월 출범 이래 꾸준한 신장세를 보여 오던 동 공제는 특히 ’10년 이후 시중은행을 통한 가입유치 대행이 가능해진 이후로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성장하였다.

 특히 ‘11년 말 1조원 달성 이후 3년의 단기간에 2배(2조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향후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생계유지와 재도전 여건 마련을 위해 국정과제로 ‘17년까지 공제 운용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며,공제규모의 양적확대와 함께 질적 성장을 위해 올해 말까지 공제 자산운용의 전문성 제고 등 운용내실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노란우산공제 가입문의는 가입대행 협약 은행* 지점,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지역본부 또는 전국 대표전화 1666-9988이나 공제 홈페이지(www.8899.or.kr) 상담신청란에서 하면 된다.

  * 가입대행 협약 은행 : 하나, 국민, 신한, 우리, 기업, 외환, 광주, 대구, 부산,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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