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실현,‘나라장터 엑스포’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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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실현,‘나라장터 엑스포’ 성황리 종료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4.0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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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외국 바이어초청 570만 달러 계약

조달청의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중소․창업․벤처기업의 국내․해외 공공조달시장 판로 확대와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모범사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조달청은 4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공공조달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슬로건으로 ‘201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개최하였다.

 이번 엑스포는 특히 로봇 등 첨단제품을 앞세운 신성장동력관, 창조경제의 주역인 창업기업을 위한 새싹기업관을 처음으로 설치․운영하였으며,이와 함께 우수조달물품을 위한 기술우수제품관, 경쟁력 있는 제품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진출관, 전통문화의 전승과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전통문화상품관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하였다.

 177개 기업의 690개 제품을 전시한 이번 엑스포에는 잠정 집계 결과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39,85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첨단기술과 전통문화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창조경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측면에서 신성장동력관과 전통문화상품관을 연계하여 운영하였다.

 대표적인 첨단융합제품인 로봇을 전시하였으며, 로봇 댄스 공연, 로봇 애니메이션, 우주과학기술 관련 동영상 상영 등을 통해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아쟁, 가야금 등의 전통음악 공연과 함께 조달청이 선정한 전통문화상품을 전시하였으며, 현장 판매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우수한 전통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제2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공모전’도 함께 개최하였는데 출품작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의 선호도 전자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창업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 위해 조달청이 부스를 제공하였으며, 15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실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현실감을 느끼게 해 주었던 가상현실 체험 시스템(CNBOX社), 한 대의 카메라로 더 많은 차선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한 차량번호판 인식 시스템(마크로시스社), 유해물질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한 흡연부스(그인社) 등이 특히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 3일 동안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외국바이어를 연결하기 위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여 570만불 상당의  수출 계약 및 협약이 이루어졌다.

 우리 기업의 진출가능성이 높은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 등 7개 국, 2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였으며,현장에서 일본,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자동차 실습교육장비 등 11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고, 태국, 뉴질랜드 바이어와 수상부유구조물 등 460만불의 수출 MOU를 체결하였다.

  이와 함께 해외조달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 관계자, 중동․러시아 등의 주요 구매기관․지역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지역별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국내조달시장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반면 최근 캐나다, 호주와의 FTA가 체결되어서인지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전자통신, 사무기기, 기계장치, 건설환경 등 분야별로 우수조달물품을 주로 전시하였으며,이색적인 전시제품으로는 옥수수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3D 프린터, 아토피 치료 등 건강을 위해 바람, 소음, 미세먼지가 없도록 한 원적외선 복사에너지 체험실, 에너지절감, 안전 등을 함께 고려한 인덕션 급식조리기구 등이 있으며, ICT 융합 제품을 출품한 중소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많았다.

 전시회와 함께 우수조달물품제도, 다수공급자계약제도 등 11개 조달전문교육 과정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구매조달의 창조적 방향’을 주제로 한국구매조달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등 지식․기술‧아이디어 공유 등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으며,적극적인 기술우수제품 구매로 중소․창업․벤처기업의 공공판로 확대에 기여한 구매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도 함께 있었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중소․창업․벤처기업들의 공공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앞으로 엑스포가 이들 기업이 중견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공공조달 분야 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먼저 더 많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가 참여하도록 하여 이들이 조달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조달기업에 대한 판로 지원 효과도 높이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전시제품을 다양화하고 전시기간을 늘리는 한편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초청을 확대하고 전문교육과정이나 워크숍 등 프로그램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 외국고위공무원 등의 참여를 확대하여 우리기업과의 연계를 지원하고, 해외우수기업도 유치하여 우리기업에 자극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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