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市)에 시(詩)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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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市)에 시(詩)가 핀다
  • 권근홍 기자
  • 승인 2013.03.05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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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의 육교에는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있는 도시 부천」처럼 시정홍보용 슬로건 같은 딱딱한 글이 대부분이었다. 시는 시민의 손으로 문화특별시 부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육교를 희망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詩)와 만화로 꾸미기로 하고 오는 3월 24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주제는 희망, 사랑, 나눔 등 시민에게 따뜻한 감성과 용기를 북돋아 주거나, 문화특별시 부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담은 내용이다. 시(詩)는 20자 내외의 감성 창작시나 좋은 글이며, 만화는 가로 29.6m, 세로 1.2m 크기의 따뜻한 감성의 일러스트나 그림이며 당선된 작품은 원미구 무지개고가교 등 7개 육교 13개면에 설치할 예정이다.

 상금은  만화 1등(1명) 100만원, 문구는 1등(2명) 70만 원 등 모두 18명에게 296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응모방법은 홈페이지(create.bucheon.go.kr), 우편<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210(중동 1156) 부천시청 홍보기획관실>, 이메일(ksh1kyj1@korea.kr)로 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원미구 역곡1동 청사에 ‘그리워할 누군가가 있음에 고맙고 행복합니다. 바로 당신이기에!!’를 비롯, 소사구 역곡3동과 오정구 고강1동 청사에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구를 걸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천시 오시명 홍보팀장은 “부천의 육교를 문화특별시에 걸맞도록 시와 그림으로 채우려고 한다. 부천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풍부한 감성이 녹아있는 작품을 많이 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 홍보기획관실(032-625-2133)이나 트위터 @turn198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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