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는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시장활성화 기대감 및 내수․중소형주 중심의 실적개선 전망 등으로 4년간 이어진   박스권(450P~550P)을 탈피하며 5월 중 580P를 상회하기도 하였으나, 하반기는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 지속, 엔저 현상, 중국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기업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투자주체들의 관망속에 상승폭을 반납하였으며, 결국 작년대비 소폭 상승세로 마감하였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전년(109.1조원)대비 10.2조원(+9.32%) 증가한 119.3조원을 기록하였고 코스닥 시가총액 규모는 ‘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3.5월 중 사상최고치(132.5조원, 5/29)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는 주가수준이 낮은 부실기업이 퇴출되고, 시가총액 규모가 큰 우량기업의 신규진입 등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된데 기인하고 일평균 거래대금 : 2.13조원 ➜ 1.82조원으로 0.31조원(△14.4%) 감소하였다.

 일평균거래대금은 증시침체 영향으로 거래대금은 1.82조원으로  전년(2.13조원) 대비 14.4% 감소하며 ‘09년 이래 최저수준으로 기록하여 일평균 거래량도 3.95억주로 ‘04년(2.87억주) 이래 최저치리고 내수․소비주 위주로 실적호전이 이루어지며 방송서비스(+46.5%), 음식료․담배(+32.9%) 등 16개 지수가 상승(평균 +12.7%)한 반면,게임,스마트폰 관련 업종 실적악화 등으로 디지털컨텐츠(△23.8%), 섬유의류(△20.4%), IT부품(△13.7%) 등 13개 지수가 하락(평균 △8.8%)하여 외국인(1.80조원 순매수)은 2년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 및 개인은 각각 0.26조원, 0.62조원 순매도 기록하였다.

 그간 코스닥시장에서 매수역할을 수행하던 개인이 8년만에  순매수→순매도로 전환*하였으며, 중소형주 펀드에 대한 환매압력이 가중되며 기관은 2년간 순매도 지속하였고 ‘13년 신규상장 기업수는 코스닥시장 상장요건 완화(13.4월) 등에 힘입어 전년(22개사) 대비 15개사 증가한 37개사를 기록하였다.

 * 개인은 7년간(‘06년~’12년) +10.3조원 순매수 기록

 주) 구주매출실적 제외, 공모기준(제3자배정증자 제외), 납입일 기준

'13년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수는 1,009개사로 전년(1,005개사) 대비   4개사가 증가하였고 ‘13년 코스닥시장 주식발행 규모는 1조 3,313억원으로 전년(6,992억원) 대비 6,321억원(+90.4%) 증가하였으며  ‘13년 기업공개는 36건, 5,797억원으로 전년대비 16건(+80.0%),   3,192억원(+122.5%) 증가하였고  ‘13년 유상증자(공모)는 41건, 7,516억원으로 전년대비 12건(+41.4%),   3,129억원(+71.3%) 증가하였다.

▲ (자료제공:한국거래소)

권혁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