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에 몸을 싣다-!!
나이테 시인 필정 김 경 수
온대만 아닌
사계절 온도차이
여름과 겨울에 특히
나타난 줄무늬
조개 껍질에도
내 일상에서도
나무에서도 나타나지
가만이 단면을 보면
거미줄처럼
한땀한땀 짜고
만들어가는 모습
가끔 불청객
이슬 내려도 훌털고
나면 생에 본모습
알아 볼수있을까
나무를 태워도
무르고 단단한 모습이
숯불이 되면서도
숭고하게 남아 있는데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