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일 ‘동춘서커스’로 사랑의 문화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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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일 ‘동춘서커스’로 사랑의 문화나눔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2.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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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12월 30일(월) 영등포아트홀에서 ‘사랑의 문화나눔 특별 프로그램-동춘서커스’를 진행한다.

문화이용권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대상자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문화소외시민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재가방문 서비스 ‘사랑의 문화나눔’은 장애인·어르신 등 외부 활동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문화예술 공연팀이 직접 노인복지회관·장애인 자활센터 등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공연관람 이외에 예술교육과 치유 등 체험형 문화콘텐츠 분야까지 범위를 넓혀서 문화 소외시민의 문화적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2월 1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문화나눔 특별 프로그램’은 기존 소규모 복지시설 방문에서 벗어나 지역문화예술회관 등 자치구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서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서 서울시민의 자치구 공연장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공연장이 보다 양질의 공연을 유치하여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0일(월)에는 영등포아트홀에서 동춘서커스 ‘초인의 비상(Flying Super Man)’은 영등포구와 인근 지역의 문화소외시민 500여 명을 초대하여 약 90여 분 동안 묘기와 예술의 경지를 드나드는 환상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양쪽 철봉을 나르며 각종 퍼포먼스를 펼치는 ‘쌍철봉 타기’ ▲공중 상공에서 아크로바틱 공연을 펼치는 ‘공중 실크’ ▲의자로 탑을 쌓아 올리며 아슬아슬한 묘기를 선보이는 ‘의자 탑 쌓기’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12인조 오케스트라와 성악가가 협연을 통해 전통적 곡예와 묘기 위주의 서커스에 높은 예술성을 가미하여 기계체조·곡예·무용·미술·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준비하였다.

 한편, 30일 행사에는 참여자 중 선착순 400명을 대상으로 피자배달 전문 기업 도미노피자가 따끈한 피자를 선물하는 깜짝 피자파티를 진행한다. 

 이번 피자파티는 도미노 파티카(Party Car, 피자 제조시설 탑재차량)가 영등포아트홀을 방문하여 문화소외시민들에게 즉석에서 갓 구운 피자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나눔행사가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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