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 8년간의 발굴조사 최종 보고서 발간
상태바
풍납토성, 8년간의 발굴조사 최종 보고서 발간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2.16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에 걸쳐 풍납동 197번지 (구)미래마을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수행하고 올해 최종 발굴조사보고서인 「풍납토성(風納土城)」(ⅩⅤ)을 발간하였다.

 

   
▲ (사진제공: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강유역에 위치한 백제 한성기의 도성유적으로 사적 제11호인 풍납토성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 한성기 특유의 건축양식과 시기별 토기․금속기․철기 등의 유물양상을 밝혀 왔다. 그간 확인된 유구는 803기, 출토유물은 수 만 점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주목되는 발굴성과로는 기와를 얹은 초석 건물지와 도로유구 그리고 중국제 물품을 포함한 다량의 위세품(威勢品, 상층계급의 권위를 상징하는 물품)들로 백제 한성기 풍납토성의 위용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풍납동 197번지 (구)미래마을 발굴조사보고서는 이미 세 권(11권, 13권, 14권)이 발간되었고, 올해 그 최종 보고서(15권)를 발간함으로써 풍납토성의 학술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책자를 국내․외국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외 연구기관과 문화원, 국내 국․공립도서관 등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p.go.kr, 자료마당 -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도 전자문서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