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어린이 예방접종비 3월부터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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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어린이 예방접종비 3월부터 지원 확대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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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혜택 받는 백신 11가지로 늘어...

 전남 화순군은 오는 3월부터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소아에 발병시 뇌수막염,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는 감염병으로 영유아 시기에 받는 예방접종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그동안 Hib 백신은 예방접종비용을 보호자가 전액부담 해야 했지만, 오는 3월부터 정기예방접종에 포함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Hib 백신은 보건소를 이용할 경우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정의료기관(푸른소아과의원, 이동규소아과의원)을 이용할 경우 1회 접종에 5000원을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이로서 화순군에서 오는 3월부터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가 추가 지원되면 민간의료기관 이용시 지원혜택을 받는 백신은 11가지로 늘어 육아부담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을 5000원으로 낮추는 지원사업 시행 1년을 맞아 1세 이하 영보 보호자 1700명을 지난 1월 17일부터 24일까지 전화설문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예방접종 지원사업에 대해 보호자의 90.1%(1531명)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접종기관 접근성 향상(89.8%)과 접종시간이 편리해진 점(85.3%)을 꼽았고, 정부의 접종비 지원으로 양육비 부담이 감소됐다고 응답한 보호자는 전체 73.6%(1252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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