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화, "미세먼지, 중국과 공동 해결방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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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화, "미세먼지, 중국과 공동 해결방안" 촉구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9.11.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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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김삼화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는 11월 21일(목) 오전 국회 본청 218호의 제64차 원내정책회의에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어제 한중일 3국의 공동 연구결과 국내 초미세먼지 중 국내 영향으로 발생한 것은 절반가량이고, 32%는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이라고 발표했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연구 결과에서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는 국외 영향이 커지며 국내 미세먼지 중 중국발 요인이 70%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김삼화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김 의원은 "어제 발표된 한중일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의 초미세먼지 기여율은 한국이 연평균 51%, 중국 91%, 일본 55%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국내 초미세먼지 중 국내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 절반 정도이고 나머지는 다른 나라에서 넘어오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연평균이 아닌 12∼3월 등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로 한정해 보면 국외 요인, 특히 중국발 요인의 영향력은 더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바른미래당 제64차 원내정책회의

이어, "이번 보고서는 2000년부터 한중일 전문가가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하고 3국 정부가 연구 결과를 함께 검토해 발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특히 동북아 대기 질 개선을 위한 국가 간 협의의 귀중한 과학적 자료가 되는 만큼 앞으로 우리 정부는 중국에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 등을 좀 더 과감하게 요구하고, 양국이 공동으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를 가지고 국내 미세먼지를 중국 탓으로만 돌려서는 곤란하다. 중국은 2013년부터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선포해 대대적인 미세먼지 감축 정책에 나서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여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따라서 현재 미세먼지 기여도가 얼마고, 이런 걸 따지기에 앞서서 국내 미세먼지 저감 노력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식적인 틀 안에서 중국과 공동의 해결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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