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공공민간 데이터,경기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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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공공민간 데이터,경기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9.10.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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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글로벌뉴스통신]경기도가 관광, 가뭄예측, 상권분석 등 정보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누구나 공유하고 분석,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2022년 상반기 운영 시작을 목표로 구축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 가뭄, 유동인구, 매출정보 등의 각종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공무원은 물론, 학생이나 연구원 등 일반 도민들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우선 공공·민간에 분산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는 ‘통합저장소’를 마련하고, 수집된 데이터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 데이터맵의 기초로 활용된다.

필요한 데이터를 언제든지 검색해 활용할 수 있는 ‘분석포털’도 함께 만든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경기도 관광 코스를 알려주는 축제·관광지 분석, 가뭄에 노심초사하는 농민의 시름을 한방에 날려줄 수 있는 가뭄 예측 등 유용한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나 그래프, 인포그래픽, 대시보드 등 다양한 시각화 콘텐츠로 구성해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 분석환경’을 제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각자의 능력에 적합한 분석 기능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를 들어 지역화폐의 이용률 분석이나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단속 여부 등을 빅데이터를 통해 정확히 예측·판정하고, 관광산업 진흥정책이나 농업 가뭄대응책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연구원이나 학생 등이 필요로 하는 각종 학술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상권분석이나 매출정보, 유동인구와 같은 정보들을 제공해 성공 창업과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는 그간 공공데이터의 보유·분석활용 등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지만 통합된 시스템이 부재했다. 이 사업을 계기로 과학적 행정 기반을 마련해 민선7기가 추구하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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