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게놈엑스포 2019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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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게놈엑스포 2019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8.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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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정보와 게놈산업의 대중화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는 울산시교육청,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게놈산업 발전전략 모색과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게놈 엑스포 2019’를 8월 28일(수) ~ 8월 29일(목) 양일간 울산 UNIST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게놈정보와 게놈산업의 대중화’를 주제로 열리는 ‘게놈 엑스포 2019’에서는 게놈분석 장비와 진단서비스 중심의 기업 전시회, 글로벌 석학 강연과 최첨단 게놈기술‧상품 발표, 유전자검사 체험 등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체험행사를 만날 수 있다.

국제세미나에서는 세계적 석학인 영국의 데니스 노블(Denis Noble*) 교수(University of Oxford)가 유전체학과 생리학의 인과관계(Genomics and physiological causation)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이날 오프닝 행사시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울산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민대표 등이 울산 'Genome Korea in Ulsan'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정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과의 협력을 통한 게놈 연구와 산업 발전을 위해 유전자 기증 서약식도 진행된다. 또한 개막식 이후 송철호 울산시장 주재로, 지역의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속속 창업하고 있는 바이오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병원과 대학, 기업들의 협력 구도와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있어 실현 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글로벌 바이오경제시대 주역이 될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첨단미래 4차산업 혁명의 꽃, 게놈’을 주제로 UNIST 박종화․이세민․조승우 교수가 학생 대상 강연과 함께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들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심포지엄과 강연 외에도 현장에서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체험(380여개 추첨), DNA 나선구조 모형 만들기, 게놈․바이오 진로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25개의 국내·외 게놈 관련 기업의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일반 참가자의 유전자 정보를 검사해주는 이벤트 프로그램은 국내 유전자검사 전문기업 6곳이 일반인 38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지원한다.

희망자는 먼저 게놈 엑스포 안내 데스크에서 유전자 정보 검사 이벤트에 응모해 추첨 번호를 받아야 한다. 이어 검사를 주관하는 게놈 전문기업이 있는 부스에서 검사 동의서와 의뢰서를 작성한 후 검사 키트를 받은 뒤 면봉을 이용해 입안 상피세포를 채취하거나 타액이나 가글액 등을 통해 검체(검사에 필요한 재료)를 채취하면 된다.

울산시는 ‘게놈엑스포 2019’는 게놈 관련 기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와 최첨단 기술 동향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얻고, 시민과 학생들은 울산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래 신산업인 게놈 산업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유익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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