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제17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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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제17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 개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10.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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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행정부와 SBS(공동주관)는 10월 30일 오전 11시 SBS 상암동 공개홀에서 제17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을 열고, 맡은 바 업무를 훌륭히 수행하면서도 국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헌신을 실천한 민원공무원 15명(대상1, 본상11, 특별상3)을 수상자로 발굴하여 시상했다.

 16년째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의 아들 역할을 자처 해 온 국세청 성북세무서 최기영 주무관(48세)이 제17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大賞)을 받았다.

 최기영 주무관(48세)은 ‘98년부터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에서 할머니들을 친어머니 모시듯이 한결같은 봉사를 해 왔고, 가족과 함께 장애인 시설인 ‘은혜동산’에서 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명동거리에서 북한어린이돕기 모금활동을 전개하여 통일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탁월하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납세자 불복사례가 빈번한 ‘인정상여자료’ 처리기준을 마련하였고 ‘취득당시 건물기준시가’ 계산방법을 개선하는 등 납세자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아울러, 민원봉사대상 본상(本賞)의 영예는 전국 최초로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실시하여 시민안전망을 구축하고 아동과 여성의 권익을 보호해 온 송순복(51세, 안산시), ‘우리는 지구인’이라는 가족 봉사단체를 조직하여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저소득층 대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이재은(46세, 광주 광산구), 가족이 없는 정신지체 장애인을 집으로 초청해 함께하는 등 온 가족이 봉사를 생활화하고 지하철 7호선 연장 조기개통 달성 등 교통편익을 증진한 이일우(55세, 부천시), 동네마다 찾아다니며 불우이웃을 알뜰히 보살펴 30여 통의 눈물어린 감사편지를 받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온 허수은(42세, 경남 고성군), 20여 년간 지리산 밑 오지에서 오로지 약초재배만을 연구하고 농가에 보급하여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한 김만배(55세 경남 농업기술원) 등 11명의 수상자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농협에서 ‘어디서나 민원(FAX민원)’ 창구를 설치하여 민원서류발급 대행 등 민원편의를 높이는 한편, 농촌사랑자원봉사단을 창단하여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김영자 팀장(44세, 제주 대정농협) 등 3명이 수상했다.

 민원봉사대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과 농협직원을 매년 발굴하여 표창하는 상으로 1997년 도입 이래 현재까지 총 293명이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상금(대상 1,000만원, 본상·특별상 500만원)과 함께 특별승진 권고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각급 기관에서 추천받은 공무원과 농협의 ‘어디서나 민원’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현지 확인과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김동건 前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 심의를 거쳐 대상 1명과 본상 11명, 특별상 3명을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우원길 SBS 사장, 김정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와 공적심사위원, 수상자 소속기관장을 대표한 김덕중 국세청장과 수상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 분들은 일선 민원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대해 희생과 봉사로 국민을 섬기는 분들로 우리 시대 공직자의 표상”이라고 격려하면서 “앞으로 안전행정부도 수상자들이 실천해 온 나눔과 소통의 정신을 국정 전반에 담아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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