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록관리 아프리카의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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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록관리 아프리카의 문을 열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0.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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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아프리카 모잠비크 국가기록원 기록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13년도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국가기록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국제연수과정으로 모잠비크 국가기록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국가기록원과 통계교육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개별국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에 필요한 기록관리 분야에 집중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연수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관리 전통과 전 세계적인 기록관리 흐름을 이해하고 수원국의 기록관리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기록의 생산부터 보존ㆍ활용까지 전 과정을 제어하는 전자기록관리와 기록물의 보존 및 훼손기록물의 복원 등을 체계적으로 다루게 된다.

 또한, 나라기록관, 독립기념관 등 기록물관리기관 견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기록물 관리와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등 과학기술 전문기관 방문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최첨단 과학기술 발전 상황을 둘러보는 기회도 갖게 되며, 각종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은 국가기록원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국제교류협력 차원에서 추진하는 교육과정으로 개발도상국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는 물론 국제 기록관리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기록관리 분야 공무원들에게 세계기록유산 11건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관리 전통을 알려 국제적으로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며, 최첨단 기록관리 시설과 기술을 소개하는 등 우리의 기록관리 노하우를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개발도상국가에게 우리나라 선진 기록관리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측면에서 국제 기록관리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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