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숙 문화재청장 경주 서악마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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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 문화재청장 경주 서악마을 방문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8.12.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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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8여년 정비한 서악동삼층석탑 및 인근 고분군 현장 둘러봐

[경주=글로벌뉴스통신]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보존정비의 현재와 미래 학술대회 및 현장중심의 살아있는 문화재 정책구현을 위해 지난 21일(금) 경주를 방문했다.

오전 10시부터 현대호텔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마친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후 2시쯤 문화재 보존&활용 혁신사례로 알려져 있는 서악마을을 방문하여 한국문화재돌봄협회 진병길회장(경북남부지역문화재돌봄단장)의 안내로 서악동삼층석탑(보물65호) 및 인근 고분군 문화재돌봄 현장을 둘러봤다.

(사진제공:신라문화원)문화재청장. 경주시장. 돌봄관계자 와 서악서원에서 기념 촬영

서악동 일대는 (사)신라문화원 경북남부권역문화재돌봄사업단이 2011년 서악동 삼층석탑을 관리대상 문화재로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8여년에 걸쳐 선도산 권역에 산재해 있는 비지정고분군 30여기와 서악동삼층석탑 주변에 방치된 폐기물을 처리하고, 시야를 가리고 있던 대나무, 아카시아 뿌리를 제거하여 선도산고분군과 무열왕릉 및 서악동고분군을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는 탐방로를 개척하였다.

선도산일대를 둘러본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문화재돌봄사업단 교육장과 서악서원에서 담장, 기와, 조경 등 문화재보수와 주변 환경정비 작업을 하고있는 문화재돌봄사업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서악마을을 가꾸는데 큰 도움을 준 KT&G에 감사를 표했다.

(사진제공:신라문화원)서악동삼층석탑 주변 변화과정 소개

일정을 함께한 주낙영 경주시장은“이런 지역의 훌륭한 사례를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앞으로 문화재 활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돌봄사업단 진병길단장은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경주시 지원으로 2016년부터 탑 주위에 구절초를 심어 2017년부터 구절초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힐링산책 명소로 연결시켰으며 계절마다 연꽃, 작약, 진달래, 구절초 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 문화재 주변경관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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