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다문화 예비학부모교실’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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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다문화 예비학부모교실’마련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1.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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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자녀 입학 준비 완료...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5일부터 예비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예비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아동의 취학인구가 늘고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족 학부모에게는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에 성동구는 다문화가족 예비학부모의 자녀 입학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녀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자 예비 학부모 커뮤니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총 10회기로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 전문가의 특강으로 이뤄지게 된다.

 다문화가족 예비학부모에게 자녀 학교 입학준비, 학습지도, 교육정보 등을 제공하고, 다문화학부모와 일반학부모로 커뮤니티를 구성해 다문화자녀의 교육과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 왕샌리씨(33세, 중국)는 “아이가 초등학교에서 잘 적응하길 바라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몰라서 막막하고 걱정이 많았다”면서 “아이가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나아가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 밖에도 다문화가족 부모-자녀 집단프로그램, 공동육아 프로젝트, 청소년집단 프로그램,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방문교육사업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보육가족과(02-2286-6182) 또는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02-3395-94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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