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통령이 국회 버리니, 국회가 정부 버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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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통령이 국회 버리니, 국회가 정부 버리는 것..."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11.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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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모두발언하고있다.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월16일(금) 국회 본청 215호에서의 제3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의 여파로 지난 1년간 도소매업에서 10만 여명, 음식·숙박업에서 10만여 명, 경비 등 시설관리업 9만여 명 도합 29만여 명의 일자리가 줄었는데, 얼마나 더 줄이려고 하는 것인가?" 반문했다.

손 대표는 "제발 대통령은 청와대 정부를 버리고, 내각과 국회가 중심이 되는 정치를 영위해주시라. 대통령이 국회를 버리니, 국회가 정부를 버리는 것 아닌가? 오죽하면 김관영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들이 본회의를 거부하고, 예산심의도 안하겠나?"고 비판하였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바른미래당 제31차 최고위원회의

이어, "국회의 말을 조금이나마 들어주시라. 인사청문회를 존중하고, 인사문제에 대한 국회의 의견을 들어주시라. 여당은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수용하여, 국회를 정상화시켜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신뢰가 더 떨어지고, 남북관계가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는 것만큼 속도가 붙지 않으면, 그 때가서 국회에 매달려봤자 소용없다. 대통령의 진중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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