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 자유한국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1월15일(목)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정부가 '쌀값 안정화'를 목표로 쌀을 확대 공급하기로 한 데 대해 "농업과 농촌을 죽이고 농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문재인 정부의 농업 포기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자유한국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기자회견 하고있다.

한국당 농림축산위 위원들은 "물가상승분의 절반만큼도 오르지 않았는데 이게 엄청난 쌀값 폭등이냐"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치는 문재인 정부에서 정상화 궤도에 오른 쌀값을 비정상으로 만들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이들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의 '쌀 5만톤 방출 철회' 지적에 '검토가 필요하다'고 대답해 놓고 며칠 지나지도 않아 바로 5만톤 방출을 실행해 버렸다"며 "국회의 강력한 재검토 지적도, 농민의 처절한 요구도 그저 한낱 잔소리로 치부해 버린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쌀 5만톤 방출을 즉각 중단하고 오히려 쌀값 정상화를 위해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도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