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택 의원, 장애인도 행복한 도시 부산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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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택 의원, 장애인도 행복한 도시 부산 만들어야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8.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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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문 예술단 만들고 문화복지시스템 마련 촉구
(사진제공:부산시의회) 오은택 의원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오은택 의원(남구2)은 오는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8월 30일)에서 장애예술인의 생활안정 및 창작의욕을 고취할 문화복지 시스템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5%(171,064명)에 이르고 있지만, 문화예술활동 미경험 장애인이 절대적 다수(97%, 영화 제외)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만큼 많은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비용부담(36.8%), 프로그램 부재(15.6%), 시간 부족(10.6%), 인근시설 부재(11.0%), 교통불편(8.8%), 불편한 편의시설(3.8%), 정보부족(6.4%)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복지개발원, 2018).

특히, 장애를 가진 문화예술인의 경우 82.18%가 창작예술에 대한 발표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으며, 장애예술인의 96.5%가 예술활동으로 소득을 창출하지 못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애문화예술인실태조사, 2012).

2018년 부산시는 처음으로 총 9천 5백만원(국비 8천만 원, 시비 1천 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오 의원은 “시 지원비 고작 1천 5백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는 동시에,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장애인 전문 예술단을 만들고 이를 육성 지원할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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