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오지 금융기관 비상신고시스템 지속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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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오지 금융기관 비상신고시스템 지속 구축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8.08.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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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최근 금융기관의 자위방범역량을 강화하고, 금융기관 상대 강‧절도 등 각종 사건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현장출동을 위해 산내농협과 경찰서 간 비상신고시스템(무선 풋 S.O.S)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무선 풋SOS 시스템이란 범인이 눈앞에 있는 경우 전화기의 수화기를 내려놓는 등 손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기존 한달음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전화기의 수화기를 내려놓은 것은 물론 휴대용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거나 스위치를 발로 밟으면 경찰서로 신고가 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주경찰서가 지난 2월부터 금융기관과 함께 추진한 ‘금융기관 치안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경북 관내에서 연이어 발생한 소규모금융기관 상대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사진제공:경주서)경주서 풋sos 업무협약에 대하여 협의하고 있다.

이에 무선 풋S.O.S. 설치를 통해 금융기관과 경찰 간 Hot-line이 구축되어 금융기관에 범죄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 보다 빠르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손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신고가 가능해져 현장대응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8월 13일부터 추진 중인『금융기관 강력범죄예방을 위한 종합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 등 소규모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경비원 배치 여부, CCTV․비상벨․가스총‧전자충격기 등 방호용무기 정상작동 여부 등 정밀방범진단을 실시하여 고장난 CCTV 3대를 수리조치하고, 40만 화소 이하의 저화질 CCTV 6대는 고화질 CCTV로 교체하였으며, 금융기관 내․외부 취약 지역에 대해선 CCTV 5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미비한 방범시설을 보완하였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오지 금융기관 치안인프라 구축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금융기관 대상 강력범죄 발생으로부터 한층 더 안전해졌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112순찰 강화‧방범시설물 설치‧강도사건 모의훈련 등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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