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상반기 무인단속 상위 지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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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상반기 무인단속 상위 지점 발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8.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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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줄이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부산경찰)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 고속도로 10개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경찰청(청장 박운대)은 경찰에서 운영하는 411대의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의 상반기 단속 건수를 분석하여 부산청 관할 상위 20개 지점(고속도로 10개소, 시내도로 10개소)을 발표하였다.

’18년 상반기 무인단속 건수는 전년 대비 36,828건, 12.2% (’17년上 301,746건→’18년上 338,574건) 증가하였으며, 상위 20개 지점 중 7개 지점이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구간인 언양분기점에서 활천나들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부고속도로 공사구간 운행시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그 외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나들목, 중앙고속지선 대동1터널 입구가 위반이 많은 장소이다.

(사진제공:부산경찰)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 시내도로 10개소

시내도로 중에서는 관문대로 수정터널, 강서구 옥포마을, 거가대교 장목터널 입구, 부산항대교 접속도로, 강서구 남명초교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부근은 지난 2016년 10월 13일 관광버스 전소로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장소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그해 12월에 언양분기점에서 활천나들목 사이 구간단속카메라를 설치하였다. 고속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갓길이 협소하여 사고예방을 위해 제한속도 80km/h 지정 구간으로 속도를 준수하여 안전 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2017년 부산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173명중 과속 및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망자는 28명으로 16.2%를 차지하는바 (안전운전 불이행 114명, 보행자 보호 불이행 8명, 중앙선 침범 12명, 안전거리 미확보 6명, 교차로 통행방법위반 1명, 기타 4명), 단속에 관계 없이 항상 제한속도 및 신호를 준수하는 운전 습관이 중요하다.

무인단속카메라는 과속․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 설치하고 네비게이션 및 부산경찰청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주행중 교통단속예고나 속도제한표지를 보지 않거나, 네비게이션 안내를 잘 듣지 않거나, 조급한 운전습관 등의 이유로 계속 단속이 되고 있다. 이는 운전중 교통안전표지를 주의 깊게 보고, 조금만 여유 있는 마음으로 운전하는 교통 의식 전환이 되면 단속이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고정식 단속카메라 뿐만 아니라 장소를 변경하며 언제 어디서든 운영 할 수 있는 이동식 단속카메라를 활용하여 시내 및 고속도로에서 과속 차량을 단속하고 있으니, 운전자는 항상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안전 운전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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