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봉제마을,『소공인특화지원센터』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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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 봉제마을,『소공인특화지원센터』문 연다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9.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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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9월 6일(금) 오후 5시 30분에 창신동 봉제마을에서『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진다.

 한국의류산업협회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사업은 소공인 밀집지역에 센터를 설치하여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소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종로구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사업 공모에 창신동 봉제마을 지원 사업으로 응모하여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5월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 창신동에 생기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는 총 3억 8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앞으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에서는 ▲소공인 경영대학 운영 ▲기술 전수 및 기능인력 양성 ▲공동마케팅 지원 ▲공동구매(창고)지원 ▲작업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공인 경영대학에서는 단순하게 생산에만 전념하는 봉제업체 대표들의 비즈니스마인드를 키우고 판로확보 방안의 모색, 공동 상표 제작 등 장기적인 안목을 심어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기술 전수 및 기능인력 양성 사업은 인력난 해소와 봉제인의 손기술 단절을 방지할 수 있도록 봉제와 패턴 기능인력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은 사업장이 비좁아 충분한 원자재를 확보하지 못하는 사업주를 위해 공동창고를 활용한 원자재를 공동 구매한다.   

 작업환경 개선 사업은 작업의 효율성을 위해 작업장 내의 정리되지 않는 전선의 정비와 조명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종로구 창신동에는 대규모 봉제 밀집지역이 있으며 이 지역에는 서울시 전체 봉제업체의 10.3%가 위치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인건비와 임대료 때문에 종사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영세 봉제업체 비중이 95.9%를 차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소규모 특화지원센터 운영으로 소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창신·숭인 지역에 봉제박물관, 봉제 거리 등 대규모 사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이 지역이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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