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8월 4주(8/19~22) 전국 성인 1,207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9%는 긍정 평가했고 25%는 부정 평가했으며 1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7%, 모름/응답거절 9%).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주 세제개편 여파로 5%포인트 급락한 긍정 평가는 이번 주 들어 회복됐으나, 부정 평가는 그만큼 줄지 않고 지난 주 수준에 머물렀다. 14일 저녁 개성공단 7차 남북회담 타결에 이어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회담 등 이번 주까지 남북 간 대화가 활발히 오가, 대북 이슈가 이번 주 지지율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 원안은 반발에 직면해 13일 수정안 발표로 어느 정도 수습된 양상이지만 박 대통령의 '증세 없는 복지' 공약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 거듭된 파행과 여야 대치 속에 국정조사 무용론까지 제기된 국정원 문제는 이번 주 다시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랐다.
▲ (자료제공: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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