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산불 예방 및 진압」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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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산불 예방 및 진압」 총력 대응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4.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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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윤순중)에서는 휴일과 청명․한식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이 인근 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해 4월 5일 오전 11시 범어사 등 부산시내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1,000여명이 참여하고 산불진화차 등 26대가 동원된다.

백양산, 금정산, 장산 등 시내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참석자 전원이 어깨띠 착용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며, 입산객 대상으로 홍보 전단을 배부하고 산불 예방을 당부하게 된다.

한편 지난 1월 말부터 산불 예방을 위해 소방력을 총력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범어사 등 목조문화재 11개소에 대하여 합동안전점검과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휴일 및 산불위험경보 발령 시 소방헬기로 산불예방 홍보방송과 주요 취약지에 대한 방화 순찰을 강화한다.

산불 위험성이 높은 주말 및 시기(청명․한식일 등)에 주요 등산로와 공원묘지 등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망 재정비 및 대형 산불발생 시 소방력 광역지원 등 긴급대응팀을 가동한다.

산불 발생 시 지자체 산불진화대의 동시출동을 요청하고, 산불 취약지역 시설물 지도 등을 통해 사전 정보를 파악한다. 부산소방 소속 헬기 2대 외에 양산산림항공관리소(헬기 5대 보유)와 협조하여 유사시 긴급 지원가능토록 하였으며, 산불 진화차 5대(북부, 금정, 강서, 기장) 및 등짐펌프, 칼퀴리 등 9종 1,896개의 산불 지원 장비를 보유하여 산불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3년간(‘15년~’17년) 부산에서 58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 2.98ha가 훼손되었다. 건조기(1~5월)에 발생한 산불이 64%(37건) 차지하고 있으며, 원인으로는 입산자의 실화가 68%(39건)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이시현 방호담당은 “등산 등 야외활동 시 라이터, 성냥 등 인화성물질을 휴대하지 말고 산림지역 차량 운행 중에는 담배꽁초 등을 밖으로 던지는 행위 등을 금하여, 산불예방으로 소중한 산림보호와 화재발생 저감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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